수어 통역사·자원봉사자 배치·무료 증명사진 촬영·직업심리검사 등 지원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구로구는 오는 11월 4일 구로구청 5층 강당에서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취업 희망 장애인과 구인 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일자리 정보와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구로구가 주최하고 서울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가 협력해 개최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일자리 박람회 현장에서 사무직, IT 정보통신직, 서비스직, 생산‧단순‧노무직 등 다양한 직종의 구인 업체와 일대일 취업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2023년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구로구] |
구직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력서·자기소개서·장애인복지카드·자격증 사본·참여자 개인정보 동의서 등을 소지하고 방문하면 된다.
구는 1:1 현장 면접과 상담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어 통역사와 자원봉사자를 배치한다. 취업에 필요한 채용정보 제공, 무료 증명사진 촬영, 직업심리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박람회에 참가할 업체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장애인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는 신청서류를 구청 장애인복지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kbm8559@guro.go.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 새소식에서 확인하거나 장애인복지과(02-860-2345)로 문의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 모든 분이 취업 성공의 꿈을 이루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인식과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