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檢, 김영선·명태균 내사종결…박균택·서일준 불기소 처분

기사입력 : 2024년10월10일 18:02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10:31

김 전 의원, 명씨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수사는 계속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도 계속 수사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검찰이 10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명태균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종결했다. 4·10 총선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공소시효는 이날 자정 만료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형사4부(김호경 부장검사)는 이날 김 전 의원과 명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내사종결 처분했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앞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김 전 의원의 회계 담당자 강혜경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제보를 받아 조사한 뒤 강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강씨는 2023년 정기 회계보고와 관련해 300여건 1억2000만원 상당의 영수증과 그 밖의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혐의, 김 전 의원은 강씨의 영수증 등 미제출 행위 등에 대해 직무 감독상 주의 의무를 태만히 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강씨가 2022년 재보궐 선거 직후 명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9000여만원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김 전 의원과 명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적용도 검토했으나 혐의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내사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공소시효가 없는 김 전 의원과 명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해선 계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관련 입법청문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06.21 leehs@newspim.com

아울러 광주지검 공공수사부(서영배 부장검사)는 이날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불기소 처분했다.

박 의원은 지난 4·10 총선 경선 과정에서 선거구민들에게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면서 본인 명의가 아닌 '지지자 일동'으로 보낸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박 의원의 혐의가 성립된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그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다만 박 의원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인 A씨는 총선 과정에서 법정 선거 비용 상한선인 1억9000만원을 초과해 선거비를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도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서 의원은 4·10 총선 당시 유사 선거사무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았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서 의원은 무혐의 처분하고, 서 의원과 함께 송치된 그의 선거캠프 관계자 2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반면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은 계속해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신 의원의 합천 지역 선거연락소장 B씨와 후원회 회계 책임자 C씨 등은 지난 4월 총선이 끝난 후 선거운동원 33명에게 정해진 실비 외에 각 30만원씩 총 990만원과 유류비 200여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재판에 넘겨졌다.

형사소송법 제253조는 공범이 기소되면 형이 확정될 때까지 다른 공범의 공소시효는 정지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신 의원과 B씨 등이 공범 관계에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