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강좌 기획 중...롯데백화점도 독서모임 등 강좌 진행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백화점업계도 발 빠르게 판촉전을 전개하고 나섰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관련해 다양한 문화센터 클래스를 기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소설가 한강이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마련된 한강 작가 특집 매대에서 시민들이 한 작가의 대표소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를 구매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choipix16@newspim.com |
더현대 서울에서는 다음달 '로쟈'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이현우 강사의 '채식주의자 외 기존 문학 작품 소개 및 해설' 강좌를 진행한다. 이 강좌는 더현대 서울 이후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4개 점포에서도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또 문학평론가와 함께하는 '채식주의자 영화 함께 감상하기'와 한강 작가의 도서를 읽어주는 '작품 낭독회' 등의 클래스들도 연내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부산 커넥트현대 4층 페이퍼라운지에서는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핸드드립 커피와 케이크 세트를 10%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페이퍼라운지는 책과 베이커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에는 오는 16일 한강 작가의 도서가 신규 입고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추가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롯데백화점 역시 겨울 학기에 한강 작가의 책 다시 읽기 독서 모임, 국내 소설 작가를 테마로 한 북토크 등의 강좌를 선보인다.
한편 온라인몰인 11번가는 전날 밤부터 한강 작가의 작품을 모바일 앱 첫 화면 '시선집중' 등 고객 주목도가 높은 판매대에 긴급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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