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합 역사적 여정은 국가적 대개조 차원서 중단없이 계속돼야"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급물살을 타던 대구경북(TK)행정통합 논의가 대구시와 경북도 간의 공동합의문을 둘러싼 논란으로 답보상태에 놓인 가운데 이철우 경북지사가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중재안을 깊이있게 생각한다"며 대승적 입장을 표명했다.
이철우 지사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중재안 관련 "새로운 조정 중재안을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서 중재안을 대승적으로 검토하고 적극적인 공동 추진을 기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사진=경북도]2024.10.11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료를 내고 행정통합 관련 최근 추진 상황과 과정을 설명했다.
앞서 경북도는 대구·경북의 경쟁력 강화와 지방행정 체제 개편과 같은 국가대개조 차원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중단 없이 계속 협의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또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등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역할과 중재를 요청하고 최근 한 달여간 4개 기관 간의 중재・조정 협의를 계속해 왔다.
특히 경북도는 통합 자치단체의 위상 강화, 권한의 이양과 재정의 보장, 시군의 권한과 자율성의 유지・강화라는 통합의 기본방향을 지키면서도 대구·경북 모두가 수용할 통합방안을 보완하고 조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왔다.
이철우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의 역사적 여정은 중단없이 계속돼야 한다. 그 큰 과정에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역할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새로운 조정 중재안을 매우 의미 깊이 생각한다"며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중재안을 대승적으로 검토하고 적극적인 공동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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