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0월 두번째 주말인 12일, 경북 울진군 북면 고목리에서 한 가족이 휴일을 이용해 분주한 손길로 마늘을 심고있다. 농촌 인구 고령화와 감소로 농사인력이 턱없이 부족하자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젊은 자녀들이 휴일을 이용해 고향으로 달려와 적기에 파종하는 등 농사일을 거드는 모습은 이제는 일상화된 풍경이다. 울진지역은 대개 10월 초중순 무렵에 마늘심기를 마무리한다. 구멍이 뚫린 비닐 멀칭을 한 이랑에 마늘종구를 심은 후 상토를 덮어주는 방식이다. 마늘 수확은 품종이나 지역에 따라 다르나 울진지역에서는 대부분 이듬해 하지 무렵에 진행된다.2024.10.12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