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10·16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투표율은 23.5%를 기록했다. 교육감 직선제가 처음 도입된 2008년 선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16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교육감 본투표 마감 결과 전체 선거인 수 832만1972명 중 195만3852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23.5%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숭인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이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투표율은 사전투표부터 저조했다. 지난 11~12일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은 2014년 사전투표제 도입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인 8.28%였다. 전체 유권자 832만 1972명 중 68만 9460명만 참여한 것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단체장을 선출하는 4개 기초지자체가 20.63~43.06%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다.
그간 서울교육감 투표율은 2008년 15.4%를 제외하고 모두 50%를 넘겼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53.92% ▲2012년 재·보궐 선거 74.5%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58.62%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59.87%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53.16%였다.
한편, 10·16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53.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보궐 선거가 진행되는 곳의 투표율은 ▲전남 영광군 70.1% ▲전남 곡성군 64.6% ▲인천 강화군 58.3% ▲부산 금정구 47.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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