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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이 17일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가했다. 지난 10일 노벨상 수상 이후 첫 공식 석상으로, 한강은 수상 직후 스웨덴 공영언론 SVT와의 짧은 인터뷰를 제외하곤 국내 기자회견이나 언론 인터뷰를 모두 고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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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상학 수상 이후 포니정 시상식에 참여하며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뉴스핌DB] |
이날도 한강은 취재진을 피해 포니정홀의 앞이 아닌 다른 문을 통해 시상식장으로 입장했다.
포니정 시상식은 노벨상 발표 전 참석이 결정된 행사로 알려졌다. 포니정 재단은 지난달 19일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
한강이 받은 포니정 혁신상의 역대 수상자로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 피아니스트 조성진,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있다.
포니정 재단은 고(故) 정세영 HDC 그룹 명예회장의 애칭 '포니 정'을 따 설립된 재단이다.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인문학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