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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금융사고 책임지고 성과급 반납·사퇴해야"…농협금융사 질타

기사입력 : 2024년10월18일 12:26

최종수정 : 2024년10월18일 12:26

16일 국회 농해수위 농협중앙회 국정감사 문답
최근 10년간 농협 금융사고 72건…올해만 '8건'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18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의 금융사고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이날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와 이석용 농협은행장을 향해 "연봉이 어느 정도 되느냐"고 질의했다.

이석준 이사와 이석용 은행장은 각각 기본급으로 4억원과 1억8700만원을 받는다고 답하자 조 의원은 "연봉을 많이 가져가는 것에 대한 건 좋다고 생각하지만 책임은 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024.10.18 plum@newspim.com

조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농협 금융사고는 72건, 손실액은 438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에만 8건, 손실액은 293억원이 발생했다.

조 의원은 "농협의 금융사고가 올해에만 70% 가까이 터졌다"며 "성과급 반납과 사퇴 등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냐"고 일갈했다.

이에 이석준 이사와 이석용 은행장은 "과거의 문제가 올해 드러난 것일 수도 있다"면서도 "책임에는 통감한다"고 전했다.

앞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도 업무보고를 통해 "최근 연이은 사고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한다"며 "농축협은 자금 지원 제한 등 관리를 강화하고 계열사는 내부통제 개선과 프로세스 재정립 등의 특단의 대책을 통해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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