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병 환우 위한 솔루션 개발 협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헬스케어와 한국당원병환우회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당원병 환우들의 질환 관리를 위한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21일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원빌딩에서 한국당원병환우회와 당원병 환우 질환 관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소아 대상 초거대 AI 기반 보건 의료 서비스 개발,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 6월 해당 사업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왼쪽부터 김은성 한국당원병환우회 회장, 강윤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사진=카카오헬스케어] |
양측은 AI, 디지털,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당원병 환우 질환 관리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당원병에 대한 국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당원병은 선천적으로 혈당을 만드는 효소가 생성되지 않아 저혈당이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식사, 옥수수 전분 등을 적절한 시간에 올바르게 섭취하지 못하면 저혈당 쇼크, 간 손상, 신장 질환 등으로 이어지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국내 환자는 약 200여 명으로 추정되며, 현재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철저한 혈당 및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당원병은 희귀질환임에도 적절한 솔루션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카카오헬스케어의 기술을 활용해 환우에게 도움이 되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