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이 입주를 한 달여 앞두고 공사비 갈등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주변 도로와 조경 공사를 맡은 시공사 세 곳이 공사비 증액을 이유로 최근 공사를 중단했다.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조형도 모습. [사진=윤창빈 기자] |
시공사들은 조합에 약 170억원의 추가 공사비를 요구했으나, 조합은 대의원 회의에서 인상안을 부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비 갈등으로 준공 승인이 지연되면 입주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 입주민 사전점검은 지난 12일~ 14일 진행됐고, 입주 예정일은 오는 11월 27일이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준공 승인과 관련해 결정된 내용이 아직 없다"며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공사비 조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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