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블랑코 감독 대행 체체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지난 5월 KB손해보험 감독으로 부임한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미겔 리베라(스페인) 감독이 정규시즌을 한 경기도 안 치르고 자진 사퇴했다.
KB손해보험 구단은 21일 "지난달 프로배구 컵대회 이후 건강 문제로 휴식 기간을 가졌다. 구단은 시즌 전까지 안정을 취하며 복귀하길 기대했으나, 건강이 회복하지 않자 팀을 위해 자진 사퇴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겔 리베라. [사진 = KOVO] |
미겔 감독은 스페인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이끈 미겔 감독은 재임 기간 데이터 기반의 훈련으로 팀에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정규시즌을 한 경기도 안 치르고 팀을 떠나게 됐다.
미겔 감독은 구단을 통해 "개인 건강 때문에 시즌을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정말 아쉽다. 선수와 구단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마틴 블랑코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승격시켜 시즌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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