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조원 플러스 알파 수익구조 유지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기아가 25일 진행된 2024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내년은 올해 사업 계획 이상의 물량에 도전할 것"이라며 "내년 이후 나오는 신차가 기아 역사적으로 가장 많기 때문에 또다른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사진=현대차] |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이날 "4분기는 3분기보다는 물량 증가 부분, 재료비 효과 지속되는 부분 등등 고려했을때 월 1조원 수익구조는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월 1조원 플러스 알파의 형태를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람다2 엔진 품질 이슈에 따른 6300억원의 비용에 대해서는 대해서는 일시적(one-off) 이슈라며 수치상으로는 3분기는 1,2분기에 비해 조금 낮지만, 근본적인 구조적 변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주 부사장은 "4분기 판매는 뭔가 변곡점을 갖는 판매형태를 가져가고 있다. 10월 판매량 역시도 저희가 예측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내년은 올해 사업 계획 이상의 물량에 도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5년~2026년에 예고된 신차들이 (기아가) 한 단계 점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