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 활성화 전망
식약처 "마약류 중독자 사후관리 내실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마약류 중독 사회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걸음센터가 전국에 설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중독 사회재활 핵심 인프라인 한걸음센터 전국 17개소를 지난 9일 설치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약퇴치운동본부 마약중독재활센터 산하 한걸음센터는 마약류 중독 사회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2곳,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부산, 제주, 강원(강릉), 경기(수원), 충북(청주), 충남(천안), 전북(전주), 전남(순천), 경북(구미), 경남(창원)으로 전국에 설치됐다.
전국 한걸음센터 현황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0.28 sdk1991@newspim.com |
한걸음센터의 확대에 다라 지난 4월부터 시행된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도 원활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마약류 기소유예자 총 119명은 연계모델이 올해 시행되면서 치료와 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제안받았다.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 전문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상규 한림의대 교수는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 사업은 마약류 투약사범을 단지 범죄자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치료와 회복 재활이 필요한 환자로 보는 시각이 필요함을 일깨워주고 있다"며 "앞으로 중요성이 더욱 커져 중독자의 치료와 회복 재활의 시작을 돕는 중요한 전환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규한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은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내실화할 것"이라며 "마약류 사범의 재범률을 낮추고 마약 없는 안심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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