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출신 천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천경자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천경자예술길'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28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구간은 고흥읍 봉황길과 옥상길을 거쳐 천 화백의 생가가 있는 옥상마을까지 약 851m에 이른다.
'명예도로명'천경자예술길 지도. [사진=고흥군] 2024.10.28 ojg2340@newspim.com |
이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 사용되진 않지만, 지역 인물의 사회적 공헌도와 상징성을 고려해 5년간 지정된다.
천경자예술길은 천 화백의 예술적 배경과 삶을 재조명하는 상징적 장소다.
고흥군은 천 화백 탄생 100주년 특별전시와 연계해 이 길을 조성, 지역 문화와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천경자 화백을 기리는 공간을 통해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품격 있는 예술을 접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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