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기술로 사고 예방 체험 제공
경찰청·도로교통공단 전문가 강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안전교육을 위해 지역별로 실시한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 남양주시 배민라이더스쿨에 접근이 어려운 라이더들을 위해 마련된 출장교육으로, 광주, 대구, 대전, 인천, 부산 등지를 순회하며 총 356명의 라이더가 참석했다.
우아한청년들이 라이더 안전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을 성료했다. [사진=우아한청년들 제공] |
교육에서는 20년 이상 경력의 안전 강사가 이륜차 안전배달 노하우를 전수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오토바이 점검법 및 최근 개정된 도로교통법 등을 설명했다.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외부 전문가 6명이 맞춤형 교통안전정보와 이륜차 사고실태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VR(가상현실) 기술이 도입돼 배달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라이더들은 생생한 사고 상황을 간접 체험하며 사고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었다.
배민라이더스쿨은 국내 유일의 이륜차 교육시설로, 라이더의 안전운전과 배달서비스 발전을 목표로 2018년부터 운영 중이다. 보험, 세법, CPR 등 다채로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앞으로도 안전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륜차 안전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지역의 배달의민족 라이더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배민라이더스쿨은 2022년부터 찾아가는 이륜차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라이더의 안전이 최우선 가치인 만큼 현장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발굴해내 이륜차 안전교육 사각지대가 사라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