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결위 간사 향해 "계수조정소위 배정 정중히 요청"
尹탄핵 일정도 계속...2일 '보수의 심장' 대구서 '탄핵다방'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조국혁신당이 오는 30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법 개정안을 발표한다.
신장식 혁신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힘의 막무가내식 금투세법 폐지 밀어붙이기, 민주당의 좌고우면과 다른 선명한 혁신당만의 금투세법 개정안을 내일 발의하고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7.23 leehs@newspim.com |
신 원내대변인은 또 "국민연금개혁안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며 "혁신당이 지향하는 사회선진국 가치 로드맵이 전체적으로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혁신당이 예산안 계수조정 소위원회에 참가해서 사포(내수, 약자, 미래, 민생 포기) 예산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박정 예산결산위원장을 비롯해 양당 간사들을 향해 "혁신당의 계수조정 소위원회 배정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계수소위는 예산 항목의 증·감액을 심사하는 중요한 소위원회"라며 "15명 내외로 구성되는 계수조정 소위원회에는, 의석 비율에 따라 당연히 비교섭단체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관련 일정도 계속 진행한다고 전했다.
내달 2일 대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탄핵다방'을 연다.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시민들에게 일명 '탄핵커피'를 전달하며, 탄핵의 타당성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이어 7일에는 남악중앙공원에서 탄핵다방을, 16일에는 대검찰청 앞에서 탄핵 선언 2차 집회를 진행한다.
신 원내대변인은 "11월은 민생을 챙기는 예산국회에 더불어 실제로 가장 먼저 정당사상 최초로 탄핵을 선언하고 독자적으로 연 정당으로서 쇄빙선 역할 충실히 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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