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일본 자동차 업체 토요타와 통신기업 NTT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차량을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을 함께 개발한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양사는 총 5000억엔(약 4조5000억원)을 들여 AI 기술로 주행 중 데이터에서 사고를 예측해 차량 자동 제어로 사고를 줄이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2028년까지 시스템을 완성해 다른 자동차 업체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카메라와 센서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상 공간에 차량 주행 상황을 재현해 이를 복수의 AI가 분석하고 사고를 예견하면 핸들이나 제동 장치를 자동 조작한다.
고속 대용량 데이터 통신이 필요한 이 시스템에는 NTT가 연구하고 있는 광기술을 사용한 차세대 통신 규격 아이온(IWON)을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양사는 2017년 5G 통신을 활용한 커넥티드 카 기반 기술 개발에 협력한 바 있다.
NTT와 토요타는 이미 지난 2020년 약 2000억엔을 상호출자해 자본 제휴를 맺은 상태다.
토요타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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