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7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번 방문에서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의 창업기획기관 ACE(Action Community for Entrepreneurship)와 상호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가 29일 싱가포르의 창업 총괄기관인 과학기술청 산하 공공형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 ACE(Action Community for Entrepreneurship, 대표 Patrick Lim)와 글로벌 스타트업 상호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10.29 |
싱가포르는 금융과 물류 자본의 중심지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 상당수의 스타트업과 관련 자본이 집중되어 있는 데 주목한 경남도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경남도와 ACE의 업무협약은 양국 스타트업 간 창업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 프로그램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경남도 방문단은 또한 세계적인 창업기획자 'START2', 딥테크 투자사 'SDTA(Singapore Deep Tech Alliance)', 'SMART IC(Singapore-MIT Alliance for Research and Technology)'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창업 축제 'SWITCH 2024'에 참가해 프로그램과 운영을 벤치마킹했다.
'SWITCH 2024'는 싱가포르 기업청 주관으로 매년 아시아 최대의 창업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 행사에는 세계 100여 개국 기업과 투자자 등이 참여한다.
경남도는 이번 싱가포르 방문에서 얻은 경험을 내년 5월에 열릴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GSAT 2025'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도내 스타트업 행사를 더욱 글로벌한 무대로 도약시킬 방침이다.
강두순 경남도 창업지원과장은 "이번 방문으로 선진 창업 지원 체계를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SWITCH 2024'에는 경남도내 4개 업체가 참가해 주목받았다. 스템덴은 SLINGSHOT 본선에 진출하며 경남 스타트업의 위상을 알릴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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