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D램의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과 판매는 확대되나 선단 공정 기반 DDR5, LPDDR5X의 전분기 대비 생산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모바일 고객사의 레거시 제품 위주의 재고조정 이어지는 가운데 전 분기 부진 재고 판매에 따른 기저효과가 더해져 4분기 당사 D램 빗그로쓰(bit growth)는 한 자릿수 중반 수준 감소할 전망"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핌DB] |
또 낸드플래시의 경우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는 한편 QLC SSD 판매 확대에 힘입어 당사 서버용 SSD는 전분기 대비 추가 10% 수준 증가할 것"이라며 " 모바일 수요 약세 영향으로 제한적 수요 성장 예상되고 전 분기 낮았던 판매량 기저효과를 종합해 감안하면 전체 낸드 판매량은 한자릿수 초반 수준의 제한적인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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