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공급 임박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경쟁 심화 예상 속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2.25% 하락한 18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의 이천 반도체 공장. [사진=SK하이닉스] |
전거래일 대비 2.04% 떨어진 18만2500원에 장을 시작한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3%대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에도 4.46%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공급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부터다. 사실상 독주 체제였던 HBM 시장에 경쟁 심화가 예상되며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주요 고객사 퀄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다"면서 "4분기 중 (HBM3E)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주요 고객사는 엔비디아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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