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정책포럼에서 새만금 사업의 가속화를 촉구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여한 이 포럼에는 정부기관 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만금 정책포럼에 김관영 전북지사와 이원택·조배숙·정동영·안호영·박희승 국회의원을 포함해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국무조정실 등 주요 정부기관 관계자 및 민간 기업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사진=전북자치도] 2024.11.01 gojongwin@newspim.com |
포럼에서는 새만금이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적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미래 프로젝트임을 강조하며, 공공과 민간 자본을 활용한 투자 유치 및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수립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국용 군산대 교수는 새만금의 빠른 개발을 위해 국민연금 등 공적 기금을 투자재원으로 활용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새만금 산단 기업 간의 네트워크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재구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장은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새만금과 주변 지역의 균형 발전을 강조하며, 기본계획 재수립 시 토지 이용 계획을 효율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협력 거버넌스 강화와 개발 주체 명확화를 통한 체계적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정토론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새만금 개발이 한국 경제 지형 변화를 이끌 주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새만금 개발은 전북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과제로, 정부 투자 확대와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새로운 제안들이 실질적인 기업 유치 및 투자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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