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찰청 개최...관계자·기관 23명 표창
연간 2000만건 112신고 접수 대응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긴급 신고 관계기관과 경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7주년 112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1957년 112가 창설된 이후 현재까지 '언제나 국민 곁에 있는 112'의 모습을 알리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경찰의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에는 2024년 '제4회 바른 112 신고 공모전' 수상자, 112 협업 유공자, 긴급 신고 관계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 112경찰, 지역 경찰, 교통 경찰, 범죄 예방질서, 형사, 여성청소년수사, 과학수사요원 등 다양한 부서 현장 경찰관이 참석했다.
'112는 언제나 국민 곁에 있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112 홍보 영상 상영 ▲바른 112 신고 공모전 수상작 소개 및 시상 ▲112 협업 유공 국민 감사장 수여 ▲긴급 신고 관계기관 표창 ▲현장 대응 최우수 경찰관서 및 경찰관 표창 ▲112 우수 사례 모음집 공개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홍보 영상은 나날이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스마트 112'로 도약하며 연간 2000만 건에 달하는 112 신고에 정확하게 대응하는 경찰의 노력을 표현했다.
경찰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112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7주년 112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마트 112' 구현 관련 홍보영상과 112 관계기관과 관계자 23명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사진=경찰청] |
영상에는 스마트 112를 구현하기 위해 기념식을 전후해 새로 도입하거나 개선하는 ▲112 신고 앱 ▲112 위치조회 복합 측위 기술 ▲112 정밀 탐색 시스템 ▲실종 아동 등 모바일 지문식별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특히 112 신고 앱은 '112의 날'에 맞춰 새롭게 개시되는 서비스로 전화 신고, 문자 신고, 10초 녹음 신고, 영상 신고 기능 등을 구축했다. 앱을 통해 112 신고 시 신고자 현재 위치와 앱에 등록된 인적 사항이 즉시 112 상황실에 전송돼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바른 112 신고 공모전'은 영상 분야에서 총 9명, 포스터 분야에서 총 1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12 신고를 접수·지령하는 112 경찰관, 신고를 처리하는 현장 경찰관, 긴급 신고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관계기관 관계자 2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112 경찰관들이 신고를 접수하고 지령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우수 사례를 엮은 '2024 소리로 보는 사람들'을 발간하고, 사례집 주인공들을 영상으로 연결해 소감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112는 국민 불안과 불편을 일일이 살피고 알리며 지난 67년 동안 국민 비상벨로 책임을 다하여 국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켜드리는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112는 언제나 국민 곁에서, 변함없이 국민에게 지향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