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별도 매출은 감소…"송출 수수료 영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현대홈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다만 홈쇼핑 별도 매출액은 송출 수수료 증가 탓에 2.6% 감소했다.
5일 현대홈쇼핑은 연결 기준(현대홈쇼핑+현대L&C+한섬+퓨처넷)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82억 원이라고 밝혔다.
현대홈쇼핑 본사 전경.[사진=현대홈쇼핑] |
같은 기간 매출은 78.1% 늘어난 8995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1.0% 증가한 266억원이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연결 실적은 한섬과 현대퓨처넷이 회계 기준상 올해부터 종속회사로 신규 편입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1월부로 패션 전문기업 한섬을 종속회사로 편입했고 현대퓨처넷은 2023년 말부터 종속회사로 연결 편입했다. 지난 1,2분기 때에도 두 회사의 편입 덕에 현대홈쇼핑의 매출과 영업익은 크게 증가한 바 있다.
한편 홈쇼핑 별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558억 원,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90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패션·주방용품·식품 상품군의 판매 호조로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송출수수료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