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주형환 부위원장 "급격한 고령화 사회역동성 저하…세밀한 정책설계 필요"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18:21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18:21

8일 고령사회분야 전문가 간담회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국가의 비전과 세밀한 정책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8층 회의실에서 고령사회 대응 대책 마련을 위한 고령사회 분야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급격한 고령화는 신체적·정신적 건강 등 개인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국가의 성장잠재력을 약화시키고 사회의 역동성을 저하하는 등 국가의 노화로 이어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주 부위원장은 "고령자가 살던 곳에서 충분히 의료·요양 등 돌봄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의 양과 질을 대폭 제고하면서 재가돌봄이 가능하도록 이를 고령자 주택과 연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이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령사회 분야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2024.11.08 jsh@newspim.com

이날 간담회는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증가하고 있는 돌봄수요와 재정지출 등 고령화가 경제·사회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의 고령화 정책의 방향과 쟁점과제 검토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주 부위원장과 민간위원인 김진현 서울대 간호학과 교수와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참여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정완교 서울대 교수, 권정현 KDI 박사, 박미선 국토연구원 박사, 한은정 건강보험연구원 박사 등이 함께 했다.

저출산위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베이비붐 세대가 75세 이상 후기고령기에 진입하는 5년 후('30년)에는 의료·요양 등 돌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간담회에서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영향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정책의 한계를 진단하고, 고령자의 건강한 노후 생활과 삶의 질 보장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고령사회를 위한 ▲의료·요양 등 돌봄서비스의 체계적 제공 ▲고령자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고령친화주거 ▲소비능력을 갖춘 노인세대를 고려한 고령친화산업 등 핵심 분야별 정책 현황과 쟁점 과제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위원회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고령사회 대응 정책방향 및 쟁점과제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고령사회 대응 비전 수립 및 전략 등을 계속해서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위원회는 고령층의 수요를 반영한 고령사회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고령사회 대응 정책추진단'을 발족하고, 관계 전문가 및 정부부처와 함께 직면하는 초고령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고령정책 논의를 진행 중이다.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