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1일 오후 4시 30분 동의대학교에서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부산 창업가꿈' 3호점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헌승 국회의원, 한수환 동의대 총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입주 기업, 청년 창업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 창업가꿈' 동의대점 조성 위치 [사진=부산시] 2024.11.11 |
'부산 창업가꿈'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주거와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창업 복합 공간 브랜드다.
이번에 문을 연 동의대점은 효민생활관을 리모델링해 만든 창업시설로, 총 25실의 사무 및 주거 공간, 공용 멀티룸,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10월 말 준공됐으며, 동의대에서 직접 운영한다.
이번 개소를 통해 총 17개 기업 중 12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 84%의 입주율을 기록했다. 입주 기업은 주로 인공지능과 로봇 분야이며, 특히 울산에서 이전한 ㈜이백스도 포함되어 역외 유치 효과를 거두었다.
시는 동의대점을 포함해 현재 3개의 '부산 창업가꿈' 거점을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동구와 해운대구에 추가 거점을 개소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청년 창업인들의 안정적 성장을 도와 '아시아 창업 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박형준 시장은 "유니콘 기업이 많이 탄생하길 기대하며, 청년의 꿈이 부산에 자리 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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