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학교에서 대입 수험생들 대입 논술고사 실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더불어민주당의 '주말 집회'에 대해 "수험생들의 마음을 다치게 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민노총과 원팀으로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이번주 토요일과, 그 다음 주 토요일에도 한다고 한다"며 "이 대표 판결 선고일인 이번 금요일에는 주택가, 학원가인 서초동에서 대규모 판사 겁박 무력시위가 벌어진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윤석열 정부 합동 전반기 국정성과 보고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1.11 choipix16@newspim.com |
한 대표는 "'정말 그러면 안될 이유'가 더 있다"며 "토요일, 다음 토요일은 상당 수 서울시내 학교에서 대입 수험생들의 대입 논술고사가 실시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에 따르면 서울시내에서는 오는 16일 11개교, 23일 11개교에서 논술고사가 진행된다.
한 대표는 "시위시간과 겹치는 곳들도 많아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교통혼잡과 소음으로 인한 피해 우려된다"며 "대입 논술시험 하루 전과 당일에 서울시내에서 차막히고 시끄럽게 이러는 걸 상식적인 국민들께서 어떻게 보실 지 민주당은 생각해 보기 바란다"고 적었다.
한 대표는 "이번 주는 오랜 시간 노력해 온 수험생들의 마음, 학부모들의 마음, 선생님들의 마음을 더 생각해야 할 시간"이라며 "시험 당일 전후해서 하는 명분 없는 폭력시위로 수험생들의 마음을 다치게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