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 스테인 프라이머 등 인기 제품 주도
팝업스토어와 SNS 마케팅 효과 입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LG생활건강 VDL은 3분기 동안 전년 대비 34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주력 제품으로는 '톤 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 '커버 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 '치크 스테인 블러셔'가 있으며, 기획세트로 출시돼 '올리브영이 선정한 브랜드' 행사에서 파운데이션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VDL은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팝업스토어와 소셜미디어(SNS)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LG생활건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글린트가 지난 9월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 팝업스토어 행사에 참여해 신제품 '틴트 글로서'를 선보였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
기타 브랜드들 역시 인상적인 성과를 보였다.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는 하이라이터 제품이 출시 이후 누적 72만 개 판매를 기록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으며, '코드글로컬러'의 픽스온 프라이머도 매출이 21% 증가했다. 이 제품은 스틱 형태로 제작돼 소비자 편의를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프레시안'의 '에그라이크 크림 블러쉬'는 최근 기획전에서 빠르게 품절되는 등 열띤 시장 반응을 얻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채널 특성과 고객의 성향에 따라 기획한 다채로운 세트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기획전 등에 참여하면서 브랜드를 알리고 '차별적 고객 가치'를 널리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