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관련 119 신고 31건 접수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14일 오전 8시40부터 부산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8개 시험장 99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616명 늘어난 2만7356명이 응시했다.
이날 교통체증 등으로 지각이 예상되는 수험생들을 위해 경찰이 특별수송 작전에 돌입했다.
14일 오전 8시5분께 교통체증 등으로 지각이 예상되는 수험생을 태운 부산진경찰서 당감지구대 112순찰차가 버스 전용도로 등을 이용해 수험장인 충렬고등학교에 무사히 도착했다. [사진=부산경찰청] 2024.11.14 |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2025학년 대학수능능력시험과 관련해 112신고는 총 31건이 접수됐다.
내용별로는 수송 요청 21건, 수험표 분실 4건, 교통불편 등 기타 6건 등이다.
이날 오전 7시 25분께 수험생이 택시로 시험장에 가던 중 교통 체증으로 지각이 예상되자 부산진경찰서 당감지구대에 도움을 요청해 버스전용도로 등 이용, 최대한 시간을 단축해 오전 8시5분께 고사장인 충렬고등학교(동래구 소재)에 무사히 도착했다.
오전 7시50분께 시험장이 동래여고였지만 지산고로 잘못 찾아와 울면서 도움 요청하는 수험생과 모친을 순찰차에 태워 지정시험장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오전 7시22분께 동래구 온천동에서 자취하던 수험생(20대)이 수험표와 신분증을 미소지 한 채 수험장으로 등교해 삼촌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 수험장인 북구 소재 금곡고등학교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전달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