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자회사 앱솔릭스, 美 연구개발 지원 대상 선정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SKC 주가가 장 초반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SKC 자회사 앱솔릭스가 미국 상무부로부터 1억달러 규모의 연구개발(R&D) 보조금을 받게 된 소식이 알려진 영향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SKC는 전일 대비 1만1000원(10.46%) 오른 11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김성진 앱솔릭스 최고기술책임자(오른쪽)와 타바레즈 홀스톤 조지아 피드몬트 기술공대(GPTC) 총장이 9일 GPTC 뉴튼캠퍼스에서 반도체 인력 양성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SKC] |
앞서 2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첨단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첨단 패키징 제조 프로그램(NAPMP)의 대상자로 앱솔릭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앱솔릭스는 차세대 기판으로 선정되는 유리기판 분야 연구개발 지원금 및 반도체 소부장 기업 중 최초로 미국 반도체법에 근거한 생산 보조금 대상자로 선정되며 미국 반도체 공급망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차세대 유리기판 기술력도 인정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리기판 사업의 확장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 연구개발 지원 보조금 수령 명목상 의미 그 이상"이라며 "SK앱솔릭스의 선제적 양산능력, 기술 특허 등의 사업 프리미엄은 구조적
모멘텀으로 적용 가능하다"고 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