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와 스마일센터 협약 체결
국립정신건강센터장 "일상 복귀하도록 협력"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범죄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심리 치료, 법률상담 등을 강화한다.
국립정신건강센터와 스마일센터가 14시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 9층 대회의실에서 심리 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일센터는 범죄 피해자와 가족에게 심리 평가, 심리치료, 법률상담, 사회적 지원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지원기관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국민의 정신 건강을 위해 다양한 정신건강사업을 펼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심리 회복 지원, 전문 인력 교육 훈련 등이다. 재난 또는 트라우마 분야의 공동연구와 학술 활동,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 사항도 포함한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재난 또는 범죄 트라우마를 경험한 이들은 사건 이후에도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센터는 이들이 심리회복을 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백명재 스마일센터 총괄지원단장은 "스마일센터는 피해자들의 심리 회복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전문인력 교육과 트라우마 연구에서 상호교류를 활성화하겠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