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참모차장에 최성혁·작전사령관에 황선우
공군 참모차장에 박기완·공군사관학교장 차준선
손정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보직…18명 소장 진급
육군 52명·해군 10명·해병 4명·공군 12명 준장 진급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주일석(해사 46기) 해병대 1사단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해병대 사령관으로 보임한다.
채 상병 순직 사건으로 어수선한 해병대 지휘부와 조직 내부 자체를 인적 쇄신을 꾀하고 성과 위주 인사를 했다는 군 안팎의 관측이다.
그동안 적체돼 있었던 해병대 소장급 인사를 해소하고 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는 평가다.
주일석 해병대 사령관. [사진=국방부] |
정부는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받아 올해 후반기 중장급 이하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2022년 12월 취임한 김계환(해사 44기) 사령관은 2년 임기를 마치고 전역한다.
해사 44기였던 전임 김 사령관보다 2기수 아래인 주 사령관 보임에 따라 해사 45기인 임성근(소장) 전 해병대 1사단장은 보직 심의를 거쳐 전역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해군 참모차장에는 최성혁(중장·해사 46기) 해군 작전사령관을 임명했다. 해군작전사령관에는 황선우(중장·해사 45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을 임명했다.
최성혁 해군 참모차장. [사진=국방부] |
소장에서 중장 진급 보직자는 강정호(해사 47기) 해군교육사령관, 김경률(해사 47기) 해군사관학교장이다.
공군은 박기완(공사 41기) 공군참모차장, 손정환(공사 40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차준선(공사 41기) 공군사관학교장이다.
소장 진급자는 육군 준장 김지면 등 6명, 해군 준장 김태훈 등 3명, 해병대 준장 이호종 등 2명, 공군 준장 구상모 등 7명이다. 육군 사단장과 함대사령관, 공군 미사일방어사령관 등 주요 직위에 임명된다.
황선우 해군 작전사령관. [사진=국밭부] |
준장 진급자는 육군 대령 김경수 등 52명, 해군 대령 김광수 등 10명, 해병대 대령 김태원 등 4명, 공군 대령 김기영 등 12명으로 모두 78명이다.
육군은 육사 54기에서 처음 장군이 나왔고, 52기에서 사단장이 배출됐다. 해사는 52기에서 처음으로 제독(장군)이 배출됐다. 공사는 46기에서 처음으로 장군이 나왔다.
박기완 공군 참모차장. [사진=국방부] |
김명수(해사 43기) 합참의장을 비롯해 박안수(육사 46기) 육군참모총장과 양용모(해사 44기) 해군참모총장, 이영수(공사 38기) 공군참모총장은 취임한 지 1년밖에 안 됐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늦어도 하반기 군 수뇌부 대장 인사가 날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