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5위에 오른 안나린의 세계 랭킹이 12계단이나 상승했다.
시즌 5번째 톱10에 성공한 안나린은 26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76위에서 64위가 됐다.
안나린. [사진=LPGA] |
상위권에도 모처럼 변화가 생겼다. 시즌 7승을 하고도 상금왕을 놓친 넬리 코다(미국)는 1위를 굳건히 지켰지만 2위였던 릴리아 부(미국)는 2계단 하락한 4위로 내려앉았다. 인뤄닝(중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한 계단씩 상승해 2, 3위가 됐다.
최종전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400만 달러(약 56억원)의 우승 상금을 따낸 지노 티띠꾼(태국)은 2계단이 오른 5위가 됐다.
안나린을 제외한 한국 선수들은 약간씩 순위가 내려갔다. 유해란은 7위, 고진영은 10위로 한 계단씩 하락했다. 양희영은 12위를 유지했고 김효주(22위), 신지애(29위), 윤이나(30위)도 모두 한 계단씩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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