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항·삼천포항 4개 시설 구축 완료
파제제 설치·부두 확장 안전성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통영항과 삼천포항 4개 항만시설에 355억 원을 투자해 올해 구축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천포 신항 소형어선 수용시설 파제제 [사진=경남도] 2024.11.27 |
이번 사업은 해수면 상승과 태풍강도 증가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항만의 효율성을 증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삼천포항 신항에는 83억원을 투입해 길이 63m의 파제제를 설치, 항만 내 정온수역 확보 문제를 해결했다. 구항에서는 46억원으로 소형선 부두를 신설해 시설 안전성을 강화했다.
통영항 도천만에는 277억원을 들여 수협부두를 확장하며, 인평동에는 수산자원조사선 접안시설을 완공해 어업인 등 항만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도는 계속해서 항만시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유지관리 사업과 향후 항만시설 건설계획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항만이 지역 경제에 중요하므로 기후변화에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