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멤버 5인의 홍보 대행 측은 28일 "뉴진스가 금일 오후 8시 30분에 전속계약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 9월 그룹 뉴진스가 진행한 긴급 방송 모습 [사진=뉴진스 채널 'nnwjns' 캡처] 2024.09.11 alice09@newspim.com |
뉴진스는 앞서 지난 13일 소속사 어도어에게 중대 요구 사안을 시정하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해당 문서에는 하이브 음악산업리포트(내부 문건) 중 '뉴아르'(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를 언급하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에 대한 조치, 하니에게 '무시해'라 발언한 타 레이블(빌리프랩) 구성원의 공식적인 사과 요청 등이 담겼다.
또한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요구도 담겼으나, 민 전 대표는 지난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뉴진스는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내며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라고 요구했고, 그 답변의 날이 바로 오늘(28일)이다.
이에 어도어는 공식 SNS를 통해 "아티스트의 내용증명에 따른 조치사항의 이행"이라는 입장문을 공개했다. 어도어는 "빌리프랩 측이 하니의 피해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상호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바란다"며 지난달 김주영 어도어 대표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한 것과 다른 새로운 입장을 밝혔다.
뉴진스의 전속계약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은 유튜브 뉴스핌TV의 '스팟Live'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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