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안전·편의 위한 선제적 조치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예고된 역대급 한파에 대비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버스 승강장에 방풍막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풍막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교통 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주요 노선 15개소에 설치됐다.
이재영 증평군수가 방풍막 설치된 버스 승강장에서 주민의 의견을 듣고 있다.[사진= 증평군] 2024.11.29 baek3413@newspim.com |
현재 증평군에는 스마트 버스 승강장 2개소와 온열벤치 32개소가 운영 중이며, 이번 방풍막 설치는 한파 속에서 군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
특히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난 27일에는 그 효과가 발휘되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버스를 기다리던 임명자 씨(67. 증평읍)는 "날씨가 너무 추워 걱정했는데, 이렇게 바람도 막아주고 잠시 쉴 공간이 생겨서 좋다"며 "군에서 세심하게 신경 써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대설 주의보 기간 동안 지역 내 승강장을 찾아 방풍막 설치 상태와 온열벤치 작동 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고,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불편 사항과 추가 개선 요구를 청취했다.
그는 "이번 방풍막 설치는 강추위 속에서도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부족한 부분 보완을 통해 겨울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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