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가치 기반 생태관광 활성화 추진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의 장항습지가 환경부가 지정한 2024년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장항습지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람사르 습지로서의 우수한 생태 가치를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이를 체험과 교육으로 연결하기 위한 목적이다.
장항습지에 서식하는 기러기와 재두루미. [사진=고양시] 2024.11.30 atbodo@newspim.com |
선정된 생태관광지역에는 재정적 지원 및 홍보와 상담이 제공된다.
장항습지는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기수역으로, 버드나무와 말똥게의 공생관계를 비롯해 매년 3만여 마리의 물새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30일 고양시에 따르면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은 올해 10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며, 구 군 막사를 리모델링해 만든 공간이다.
장항습지 갯벌. [사진=고양시] 2024.11.30 atbodo@newspim.com |
미디어아트관에서는 장항습지의 사계절을 360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해설사의 설명과 체험 활동이 가능하다. 관람 예약은 장항습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고양시는 생태관을 거점으로 장항습지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습지를 지속가능하고 현명하게 이용할 계획이다.
장항습지 전경. [사진=고양시] 2024.11.30 atbodo@newspim.com |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