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의료기관과 협력 건강 모니터링
어르신·어린이 야외활동 주의 당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파악하기 위해 20개 의료 기관과 협력해 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를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한랭 질환 감시 체계로 보고된 도내 환자는 총 69명이다.
한랭질환 예방 자료. [자료=충북도]2024.12.01 baek3413@newspim.com |
이 중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체계는 각 의료 기관에서 발생한 한랭 질환 환자의 정보를 시·군 보건소를 통해 충북도와 공유해, 지역별 발생 추이를 파악하고 도민 건강에 대한 영향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게 된다.
한랭 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추위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사전 예방과 적절한 조치로 방지가 가능하다.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는 체온 유지가 어려워 한파 시 야외 활동을 피하고, 외출 시 보온에 유의하며 만성 질환자는 온도 변화에 주의하여 무리한 신체활동을 삼가야 한다.
도 관계자는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야외 활동을 줄이고 건강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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