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초 통학로 일대 전선 지하 매설
정부 지원으로 430m 거리 전신주 제거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그린뉴딜 전선로 지중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 통학로 주변 전선로를 지중화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전선 지중화 사업 대상지.[사진=진천군] 2024.12.02 baek3413@newspim.com |
대상 지역으로는 진천읍 삼수초 통학로 일대가 선정됐다.
이를 통해 진천읍 시가지 미관 개선과 통학로 안전사고 예방 등 주민 보행권 강화가 기대된다.
총사업비는 34억 2천만 원이며 정부와 한전, 통신사가 66%, 진천군이 34%를 부담한다.
이로써 약 430m 거리의 전신주가 제거되고 전선과 통신선이 지하로 매설된다.
진천군은 내년 초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상반기에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으로 지속적인 공모 도전으로 진천읍 정자도로 전체 구간의 지중화를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자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도심지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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