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랫 AI 시니어 안심케어'로 돌봄 디지털화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 오는 2026년 전국 의무화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3일 충북 진천군과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일에 진천군청에서 개최되었으며, 송기섭 군수,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박승구 지회장, 와플랫 황선영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양측은 시범 사업 수행 지자체 중 최초로 모바일 앱 기반의 돌봄 플랫폼을 도입하며, 노인 돌봄 분야의 디지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와플랫] |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의료, 돌봄, 요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주관의 국가 사업으로, 오는 2026년부터 전 지역 의무화가 예정되어 있다. 진천군은 이 사업의 예산 지원형 운영 지자체로 선정된 유일한 지역이다.
협약에 따라 와플랫은 '와플랫 AI 시니어 안심케어'를 공급하며, 진천군과 대한노인회는 이 플랫폼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대면 안부 확인 및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바일 앱 기반의 '와플랫 AI 시니어 안심케어'는 ▲일상 안부 체크 ▲응급 알림 제공 ▲전문 건강 상담 ▲여가 생활 지원 등 네 가지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담당 인력이 어르신들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개인별 건강 관리 리포트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진천군과 와플랫은 1월부터 약 6개월간 시범 사업을 추진한 뒤 내년 하반기부터 본 사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와플랫은 경기도의 '늘편한 AI케어' 사업 외에도 여러 지자체와의 협력 사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와플랫 측은 "'와플랫 AI 시니어 안심케어'가 돌봄 현장에서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진천군의 도입이 타 지자체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