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진보당 부산시당은 4일 오전 7시30분 부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긴급정당연설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의 계엄 선폭에 따른 규탄과 탄핵을 촉구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이 4일 오전 7시30분 부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긴급정당연설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 계엄선포와 관련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진보당 부산시당] 2024.12.04 |
연설회에는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과 지역위원장 및 당원 80여명이 참가했으며 '헌법파괴 윤석열 탄핵'이 적힌 피켓을 들고 윤석열 탄핵 등의 구호를 외쳤다.
노정현 위원장은 "부산시민 여러분! 밤새 얼마나 마음 졸이셨냐. 분노하셨냐"라며 "윤석열 이 무도한 자가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려고 군사쿠데타를 일으켰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비상계엄은 법적 요건도 갖추지 못했을 뿐 아니라 국회의 의결로 원천무효가 되었다"라며 "내란범 윤석열과 그에게 동조하고 부역한 모든 범죄자들을 발본색원해 즉시 체포하고 국민의 이름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이날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체포하라!', '군사반란 현행범 윤석열을 처벌하라!', '불법·위헌 계엄시도 윤석열을 구속하라!' 구호를 외치며 윤석열 처벌과 탄핵을 촉구했다.
한편 현 시국과 관련해 윤석열퇴진부산운동본부(준)의 제안으로 부산지역 제 정당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비상시국회의가 4일 오전 10시 민주노총부산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전 11시 지구당 위원장 긴급회의를 열고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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