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사이버전을 전담하는 부대를 시찰하여 전투 역량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4일 인민해방군 정보지원부대를 방문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6일 전했다.
시 주석의 방문에는 중앙군사위 부주석이자 정치국 위원인 장유샤(張又俠), 허웨이둥(何衛東), 그리고 류전리(劉振立) 연합참모장, 장성민(張升民) 중앙군사위원회 기율위원회 서기가 동행했다.
정보지원부대는 지난 4월 독립 부대로 창설된 부대이며, 데이터 정보 수집, 사이버전과 전자전 수행 등을 담당한다. 군사 위성을 통한 정보 수집과 분석도 정보지원부대의 역할이다.
시 주석은 "강한 현대화 정보지원부대를 건설하여 중국 군의 네트워크 정보 시스템 건설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현대전에서 네트워크 정보 시스템의 역할은 갈수록 중대해지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시 주석은 "정보 시스템 건설의 중요성과 역사적 중책을 인식하여 전쟁 준비 및 수행 역량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의 군에 대한 절대 영도 방침을 견지하고, 혁신 이론 무장을 강화하고, 반부패 작업을 지속해서 부대의 절대 충성, 절대 순결, 절대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한편 서방 매체로부터 실각설이 나왔던 둥쥔(董軍) 국방부장(장관)이 공개 활동을 진행하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신화사는 둥쥔 부장이 5일 상하이에서 서아프리카 기니만 안보 상황에 대한 제2차 심포지엄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과 회견했다고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4일 인민해방군 정보지원부대를 방문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
ys174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