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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폐기] "윤석열을 탄핵하라!"…'의원들 퇴근길'까지 국회앞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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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폐기 1시간 넘겼는데
"의원 퇴근길 기다린다" 국회 앞에 남아서 항의
캐롤 소리 맞춰 인증샷 찍기도
모여서 자발적으로 쓰레기 주워

[서울=뉴스핌] 방보경 송현도 기자 = "윤석열을 탄핵하라!"

오후 10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된 후 30분이 지났음에도 여의도 국회 6문에서 탄핵을 외치는 소리는 가라앉지 않았다. 시위 참가자들은 자리를 떠나는 듯했지만 이내 빠르게 인파가 몰리면서 인원이 100여명까지 늘었다. 이들이 색색의 응원봉을 흔들자 도로 반대편에서 낡은 14번 버스도 경적을 울리며 화답했다. 영화 소품으로 쓰이는 버스라고 설명한 정지수(24) 씨는 "80~90년대 과거 배경으로 촬영할 때 쓰는 버스인데, 항쟁 이미지를 참고해서 가지고 왔다"고 전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에서 퇴장하면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됐다. 의결 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의 2(200석)에 미달할 경우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집회가 마무리되기는커녕 오히려 인파가 늘고 있다. 의원들이 퇴근할 수 없도록 문을 막겠다는 것이다. 의원 몇몇이 담을 넘었다는 소식이 들리자 몇몇이 우르르 몰려가기도 했다. 홍지연(29) 씨는 "인터넷으로 어디가 사람이 없는지 빠르게 알 수 있어서 6문 쪽으로 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7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표결이 무산되자 집회 참가자가 눈물을 닦고 있다. 본회의에 상정된 윤 대통령 탄핵안에는 재적 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투표가 성립되지 않으면서 개표는 이루어지지 않아 탄핵안은 자동 폐기됐다. 2024.12.07 yym58@newspim.com

국회 정문 앞에서도 집회 열기가 가라앉지 않았다. 탄핵소추안 폐기 소식을 들은 범국민 촛불 대행진 참가자들은 "천벌받을 거다" "이게 뭐냐" 라며 아우성치는 것도 잠시,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퍼지며 시민들은 다음을 기약하자고 환호했다. 시위 주도자는 "윤석열은 더 이상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다. 탄핵 소추안은 무효고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행위를 하고 있다. 국민들이 제2, 제3의 계엄을 겪어야하는지 참담하다"며 "다시 탄핵안이 발의된다고 하니 퇴진 처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탄핵까지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이라고 했다.

친구 2명과 함께 춘천에서 왔다는 이모(23)씨는 "자기 당을 지키겠다고 탄핵을 반대하는 건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이라는 당 이름과도 맞지 않는다"고 했다. 미술대학에 재학 중인 김모(22)씨도 실망감을 표했다. 김 씨는 "계엄령 당시에 야작을 하느라 학교에 있었는데, 다들 우왕좌왕했다"며 "자칭 보수라고 칭하던 학우도 대한민국 보수는 망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2024.12.07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이 본회의에서 퇴장한 영향이 큰 만큼 향후 여당을 규탄하는 집회가 추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표결 영상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던 정창희(38) 씨는 "이러한 행동은 대통령의 위헌적인 행동에 찬성하는 것이다. 시민으로서 의원들에 대한 압박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가능한 한 자주 시위에 참가하고 의원들을 감시하겠다"고 분노했다.

이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돋보였다. 해산하는 과정에서 안내 요원의 지시를 따라 국회의사당역으로 한줄로 들어가는 등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였다. 나서서 쓰레기를 정리하는 모습도 발견됐다. 대전에서 온 권모(58)씨는 "어지럽힌 담배꽁초라든가 쓰레기는 스스로 치울 것"며 "오늘 날을 샐 목적으로 왔으니까 조금 힘들어도 제가 쓰레기 정리라도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집회를 마치고 자발적으로 쓰레기 수거를 하는 시민들 2024.12.07 dosong@newspim.com

hell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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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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