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장관, 조사 후 긴급체포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경찰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비상계엄 관련 전담 수사팀이 김 전 장관의 공관, 국방부 장관 집무실 등을 압수 수색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1.26 yooksa@newspim.com |
검찰이 이날 새벽 김 전 장관을 긴급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한 가운데 경찰에서도 혐의 입증을 위한 자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오전 1시 30분경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은 뒤 긴급 체포돼 서울 동부구치소로 이송됐다.
경찰은 지난 6일 이번 사태 전담 수사팀을 120여 명으로 꾸리고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김준영 경기남부청장 등 4명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 형식으로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또 당일 김봉식 서울청장부터 현장에 투입됐던 경찰관들의 무전 기록 자료를 제출받아 계엄 당시 경찰이 군의 요구에 따라 국회 출입을 통제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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