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대한지리학회는 충남 공주대학교 인문사회과학관 및 백제교육문화관에서 '2024년 지리학대회 대한지리학회 특별 세션 및 특별 전시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지리학과 스포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별 세션에는 조지욱 경기경영고등학교 교사의 특별 강연과 '세상에 없던 지도, 챔피언 맵'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회도 개최됐다.
![]() |
2024년 지리학대회 대한지리학회 특별세션 현장 사진/제공=대한지리학회 |
조 교사는 지리학은 공간적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학문이며, 체육 또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지리와 체육은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리학은 역사학과 함께 동전의 앞뒷면처럼 사회를 해석하는 매우 중요한 학문인데도 대중화가 돼 있지 못하다"며 "지도라는 지리의 도구로 스포츠를 표현해 대중과 친밀해지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정성훈 대한지리학회 회장은 지리학과 스포츠의 만남은 지리적 특성과 생명·건강 간 결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21세기 라이프 스타일의 새로운 장을 여는 핵심 요소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향후 특수체육, 사회체육 등 지리 교수 및 학습에서 지리와 스포츠의 융복합적 접근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토론자로 나선 임은진 공주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과목의 경계를 넘는 융합적 접근을 강조하고 있으며, 지리와 스포츠와의 융합 및 통섭적인 접근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