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책임과 소명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8개 산하 공공기관을 영상으로 연결해 기관별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실국장 회의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직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굳건한 기둥임을 명심하고 각자 정위치에서 소임을 다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국장 회의는 오전 9시 1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 1·2차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각 실·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어 10시 30분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28개 산하 공공기관을 영상으로 연결해 기관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공질서 확립과 사회 시스템 유지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특히 철도파업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의 차질 없는 시행과 신속한 파업 종료를 위한 노사 협상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거취약계층 등을 위한 차질 없는 주택 공급과 건설·배달·택배 등 현장 종사자를 위한 세심한 정책을 펼쳐달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국토교통 전 분야에 걸쳐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이를 위해 관계기관은 물론 민간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1기 신도시 재정비, 뉴:빌리지 등 민생과 관련된 정책들과 해외 건설 수주 등 민간 지원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산하기관장 회의에서도 박 장관은 "각 기관이 민생의 최접점에 있는 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달라"며 ""국토부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국민들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공공기관 기관장들도 국민들의 일상과 안전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주요 업무 현안을 보고했다.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철도파업에 대해 노사 간 성실한 교섭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열차 운행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공공주택 사업이 당초 목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관문 공항으로서 여객과 화물 수송에 있어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연말 개통이 예정된 노선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연말까지 계획된 정책현장 방문과 민생 행보를 예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고 현장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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