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회, 주최 측 추산 3만명·경찰 추산 5500명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평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집회가 열렸다.
월요일인 9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촛불 집회에는 시작 기준으로 주최 측 추산 3만명, 경찰 추산 5500명이 참가했다.
이날 촛불 행진은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를 시작으로 국민의힘 당사까지 이어졌으며, 집회는 국민체조를 개조한 '탄핵체조'와 가수 공연 등으로 채워지며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투표 참여를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
이들은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된 오는 14일까지 매일 국회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연달아 열렸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롯데백화점 인천점 앞 거리에서도 시민 2000명이 모여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다.
또한 전북 전주시에서도 완산구 중앙동 풍패지관 앞에서 '전북도민 촛불 대행진'에 500여명의 시민들이 모였으며, 광주에서는 '윤석열 정권 퇴진 광주비상행동'이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윤석열 즉각탄핵 제1차 광주시민 시국성회'를 열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