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0일 "대한민국이 처한 작금의 상황에 대해 통일부 장관으로서,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통일부 대변인실을 통해 밝인 입장문에서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남북관계 상황이 엄중하고 대외 정세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경각심을 갖고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이 직을 수행하는 마지막 날까지 맡겨진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한 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했고, 오는 13일 평화경제특구법 기본구상 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0일 "대한민국이 처한 작금의 상황에 대해 통일부 장관으로서,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 장관이 지난 11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2024.11.19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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