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화생명은 '고객맞춤형 화법 생성 및 가상대화 훈련 솔루션'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보험설계사(FP)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 상담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객 수요에 맞춘 상담을 가능하게 하고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할 수 있는 점에서 혁신성과 소비자 편익성이 인정받았다.
FP는 AI 솔루션을 통해 고객 맞춤형 화법을 생성하고 가상대화를 통해 실전과 유사한 상담 훈련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상담 역량을 향상시키고 맞춤형 상품 안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예컨대 FP가 고객과의 만남 전 태블릿이나 휴대폰으로 AI 솔루션을 실행하면 이 솔루션은 고객 가입 현황과 보장 내역을 분석해 필요한 보장과 부족한 보장을 식별한다. 분석된 데이터는 고객 맞춤형 대화 소재로 활용된다.
고객 맞춤형 화법은 최신 뉴스, 보장 분석 결과, 상품 특징, 클로징 등의 단계로 구성된다. AI는 FP가 사용하는 음성과 자세 등 학습 내용을 전반적으로 분석해 단점은 개선하고 장점은 살릴 수 있도록 피드백을 제공하는 프로세스가 있다.
한화생명 T&D팀의 권철오 팀장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기존의 판매 교육 방식을 개선해 최적화된 고객별 상품 제안과 고품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3월 오픈을 목표로 보안 위협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FP와 고객 모두에게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한화생명] 2024.12.11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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