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박람회가 13~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린다.
교육부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국과학장의재단과 함께 '2024년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 및 '2024년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사진=교육부 제공] |
AI 디지털교과서 체험은 2024년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에서 할 수 있다. 박람회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관(AIDT관)', '미래교실관', '정책홍보관', '사례나눔관' 등으로 나뉘는데, 이 중 AIDT관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AIDT 관에서는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사용될 76종의 영어·수학·정보 교과 AI 디지털교과서가 전시되고, 관람객 모두 이들 교과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교육부는 개발사가 직접 주요 기능과 활용 방법을 안내해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래교실관'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수업하는 모습도 최초로 공개된다. 관람객은 수업을 참관할 수 있다.
또 3차원 가상 영상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의 감정을 진단하고 인공지능(AI) 로봇과의 1:1 대화를 통해 과제 해결을 도와주는 등 미래형 수업, AI 기술을 활용한 케이(K)-댄스, 태권도 등 예체능 수업도 선보인다.
주 무대에서는 '미래교육과 교육혁신'을 주제로 하워드 가드너 하버드대 교수, 신종호 서울대 교수, 조선미 아주대 교수 등의 특강이 진행된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를 쓴 배우이자 작가인 차인표씨와 함께하는 질문공연도 운영된다.
2024년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에서는 늘봄학교·교육기부 정책의 주요 성과 및 늘봄학교 체험교실 등이 운영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분이 교육부의 다양한 교육개혁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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