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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역세권·국립보건원 부지에 창조타운...'강북 전성시대' 9개월 성과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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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강북전성시대'를 모토로 서울시가 추진한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가 시행 9개월을 맞아 굵직굵직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은평구 옛 국립보건원 부지엔 창조타운을 지정하고 광운대역 역세권엔 물류부지를 조성했다. 아울러 강북권 일대 주택 재정비사업도 '오세훈표 재정비사업'의 핵심인 신속통합기획의 효과를 보고 있다는 자체 평가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서울시는 강북권 대개조에서 균형발전형 사전협상 제도 도입, 주거환경 개선 사업 활성화, 대규모 문화시설 착공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강북권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서울시]

서울 강북권은 서울 전체 면적의 40%(242㎢)를 차지하고 서울 인구의 43%에 이르는 448만 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생활권이지만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고 노후 주거지가 다수인 탓에 그간 베드타운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3월 강북권을 '일자리 중심 新경제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본격 가동했다. 강북 전성시대는 동북권 8개구(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와 서북권 3개구(마포·서대문·은평)를 아우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미래형 일자리', '쾌적한 주거환경', '감성 문화공간' 등 세 가지 핵심 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제1호 균형발전형 사전협상 대상지 옛 국립보건원 부지 선정…창조타운 조성

균형발전형 사전협상 제도는 서울 강북권역의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기존 사전협상 제도를 개선한 제도로, 강북 지역 경제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일자리 창출 용도 도입 비율에 따라 공공기여 비율이 최대 50%까지 완화되며 상한 용적률 인센티브가 활성화돼 신속한 사업 진행이 기대된다. 특히 협상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해 빠른 사업 착수 및 실행이 가능하다. 이 같은 과감한 인센티브를 통해 시는 민간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제1호 균형발전형 사전협상 대상지로 구 국립보건원 부지를 선정했다. 해당 지역은 지하철 3·6호선 불광역에 연접한 4만8000㎡의 대규모 공공 유휴부지로 2033년 창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국립보건원 부지는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등 창조산업 관련 일자리 기업 유치를 조건으로 균형발전형 사전협상지로 선정됐다. 2025년 상반기 매각공고를 시작으로 순차적인 계약체결과 개발계획 수립 과정을 거쳐 오는 2033년에는 서울의 미래 핵심 산업인 창조산업을 이끌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또한 지난 5월 서울시, 노원구,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 물류 부지에 HDC현산 본사를 이전하고 지역 경제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0월 25일에는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 착공식을 개최했다.

오는 2028년을 목표로 하는 HDC현대산업개발 본사(현 용산역 민자역사) 이전은 일자리와 산업 기반이 약한 강북지역에 1,800여 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일자리 거점을 조성함으로써 강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는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는 국립보건원 부지와 더불어 미래형 일자리 정책의 대표적 성과로서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과 같은 대기업의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7일 개최한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 기업설명회'에서는 81개 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창동차량기지 일대 입주기업에 대한 토지원가 공급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장기 임대단지 ▲서울형 랩센트럴 등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강북권에 위치한 대다수 대학은 미래인재와 기술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강북 전성시대를 뒷받침할 지식재산 거점으로 만든다.

용적률 1.2배 완화, 주차장 설치 기준 완화(200㎡당 1대 → 250㎡당 1대), 자연경관지구 높이 제한 폐지 등 과감한 규제 철폐를 통해 다양한 융복합 연구 공간을 갖춘 혁신캠퍼스 조성을 본격화했다. 아울러 대학·공공은 물론 민간도 기숙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공공 매입, 기부채납, 행복기숙사 건립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숙사를 공급하도록 한다.

[자료=서울시]

◆ 미아동 일대 신통기획 등 강북권 맞춤형 주거 정비사업 시작

​서울시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유연한 정비사업 정책 또한 고도지구 규제 완화를 시작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제도개선, 현황용적률 인정 등 강북 지역 맞춤형 규제 완화 정책을 도입했다.

먼저 지난 9월 26일 사업성이 떨어져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고시하였다. 이로써 ▲사업성 보정계수 도입 ▲현황용적률 인정 ▲1·2종일반주거지역 및 준공업지역 등의 용적률 기준 완화 ▲공공기여율 완화 등 그간 사업성 개선 및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에서 추진한 제도개선 사항들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제도개선은 사업성 부족으로 정비가 어려웠던 강북권 노후 주거지 환경개선을 가속화하고 조합원들의 사업 분담금 부담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 강북구 미아동 일대의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며 최초로 고도지구 규제를 완화하는 사례를 만듦으로써 본격 실현됐다. 경직된 규제로 인한 불이익을 해소하고 유연한 규제를 통해 개발 가능성을 높인 점에서 의의가 있다.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규제와 고저의 차(57m)가 심한 지형적 여건으로 인해 실질적 주거환경개선에 한계가 있었던 미아동 791-2882 일대는 북한산국립공원과 어우러지는 도심 속 힐링 단지(13만3876㎡, 최고 25층(평균 45m), 약 2500가구 규모)로 거듭났다.

'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난 11월 26일 '현황용적률 인정' 기준을 최초로 적용받았다. 이에 따라 1인당 추정 분담금은 평균 약 3200만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과거 적법하게 건립됐음에도 관련 제도 변경으로 현행 조례용적률을 초과한 건축물이 많은 강북권 주거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상지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전체 구역 면적의 49.88%)에서 현황용적률을 적용받아 기준 용적률이 당초 150%에서 190%로 40%p 완화됐고, 전체 구역 평균으로 보면 기준 용적률이 약 27% 상향됐다. 이에 따라 분양 가능 가구수는 공람안 대비 58가구(2053가구 → 2111가구) 늘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강북권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비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대형 공연장·과학관·도서관 등 대규모 문화시설 조성로 동북·서북권 문화르네상스 시동

[자료=서울시]

이와 함께 강북권은 대규모 문화시설 조성을 토대로 한 문화인프라 확충을 통해 문화적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새로운 문화르네상스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최초의 K-POP 중심 복합문화시설인 '서울아레나'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7월 2일 착공식을 개최했다. 2만8천 명 수용 규모의 K-POP 전문 공연장으로 탄생할 서울아레나는 대규모 공연 문화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북권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이자 K-콘텐츠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다.

서울 도봉구 창동역과 노원구 노원역 인근에 들어설 서울아레나는 GTX-C 노선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가 완료되면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25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도봉구 창동에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지난 8월 20일 문을 열었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신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는 선도모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마과학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최신 로봇 및 인공지능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혁신 기술 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외 첨단기술 기업 및 대학들과도 협업해 빠르게 변화하는 신기술을 시민들에 꾸준히 선뵐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 도봉구에는 국내 최초의 공공 사진미술관인 서울사진미술관이 내년 봄 개관을 앞두고 있다. 140년 한국 사진사를 정립하는 공공미술관으로서 시각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동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한다.

권역별 도서관 건립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인 서북권 최초의 시립 도서관 '김병주도서관'은 지난 11월 4일 착공식을 개최했다. 2027년 개관이 목표인 김병주도서관은 인접 가재울 중앙공원과 어우러지는 '공원 속 도서관'으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로봇자동화서고 시스템을 도입해 최첨단 도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서관으로 만들어 서북권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것이다.

서울의 공원과 문화시설은 2025년에도 꾸준히 늘어난다. 자연놀이학습센터와 은평정 등이 들어서 서북권의 새로운 복합힐링공간이 될 백련근린공원은 2025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 둘레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용마산 산림휴양시설 설치 사업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어, 시민들에게 새로운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물길을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는 수변 활력 거점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불광천에 2개소가 추가로 조성 완료될 예정이며 2025년에는 정릉천, 구파발천, 우이천 등 더욱 다채로운 수변공간이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추진한 강북 대개조가 직·주·락 등 각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는 데 그치지 않고, 내년에도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강북권의 자립적 발전을 선도할 '신성장 거점사업'을 발굴해 지역 경제거점으로 육성하고, 나아가 서울의 도시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신성장 거점사업 발굴은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지역별 특성 있는 발전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경제의 혁신 거점과 일자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12월까지 신성장 거점사업을 자치구로부터 제안받아 서울특별시 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7월경 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다양한 지역 특성을 활용한 지역 경제 성장 기반 마련과 저개발 권역의 신성장 거점사업 지속 발굴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자치구의 사업 제안을 받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강북 지역 맞춤형 규제혁신과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강북권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강남북 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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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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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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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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